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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법 통과 임은정 "검찰의 곪은 부위 도려낼 것"

기사승인 2019.12.31  10: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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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부장검사/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검찰내부에서 검찰개혁의 목소리를 내온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공수처법 국회 통과에 소회를 밝혔다.

임 부장검사는 30일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와 함께 "고맙습니다. 덕분입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임 부장검사는 "공수처의 도움으로 검찰의 곪은 부위 도려내고, 건강한 검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담백하게 다짐을 밝혔다.

임 부장검사는 지난 28일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의 수정안이 나오자 검찰 내부 성폭력 피해자이자 내부 성폭력 은폐사건 고발인으로서 아쉬움이 크다고 견해를 밝혔다.

임 검사는 29일 페이스북에서 "검사들의 성범죄는 공수처 수사 대상이 안된다"며 여러 사례를 들어 권은희안에 대해 조목조목 비판했다.

임 검사는 "김학의 전 차관은 영상만 딱 봐도 김학의인데, 수사검사가 선배를 차마 알아보지 못하고 '불상의 남자'운운하며 혐의 없음 해버렸다"고 지적했다.

임 검사는 "쉽게 예를 들어 제가 2015년 남부지검 성폭력 은폐 검찰간부들을 직무유기, 직권남용으로 중앙지검에 고발하였는데, 4+1협의체 단일안에 따르면, 공수처에서 수사해 기소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임 검사는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는 검사들의 직무범죄에 한정되지 않고,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라면서 "국민들이 수십 년 간 눈으로 보고, 귀로 들었는데, 왜 권의원님은 못 본 척 하십니까?"라고 되물었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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