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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노인 인구 18% 차지...50년 후엔 '절반'

기사승인 2024.03.29  07: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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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 가구주, 20년 만에 3배 수준으로

[행안부 제공]

(서울=포커스데일리) 문성준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 인구 가운데 노인 비중(65세 이상)은 약 18%였다. 50년 후에는 절반까지 늘어난다. 노인 가구주 비중은 전체 4분의 1 수준이다. 20여 년 만에 3배 수준으로 늘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3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총인구는 5171만명이다. 이 가운데 △0~14세는 571만명(11.0%) △15~64세는 3657만명(70.7%) △65세 이상은 944만명(18.2%)이다.

65세 이상 인구는 앞으로도 늘어난다. 2072년에는 1727만명으로 전체의 47.7%를 차지할 전망이다.

2022년 기준 전체 가구 수는 2238만 가구다. 이 가운데 가구주 연령이 65세 이상 가구는 533만2000가구(23.8%)다. 전년보다 6.3%(31만6000가구) 늘었다. 노인 가구 주는 급증하는 추세다. 2000년(173만4000가구)의 3.1배 수준이다.

또 맞벌이 가구 비중은 2022년 기준 46.1%로 전년(45.9%)보다 0.2%포인트(p) 상승했다.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연령대별 맞벌이 가구 비중은 △50대(55.2%) △40대(55.2%) △30대(54.2%) △15~29세(50.1%) 순으로 높고 60세 이상이 31.1%로 가장 낮았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23만명이다. 10년 전인 2012년(48만 5000명) 대비 절반 수준이다. 가임기(15~49세) 여성 한 명이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기준 0.72명으로 전년(0.78명)보다 0.06명 감소했다. 1970년 통계작성 이래 최저다.

2022년 기대수명은 2000년(76.0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83.6년)보다 줄어든 82.7년이다. 건강수명은 65.8년으로 2020년(66.3년)보다 0.5년 내려갔다.

지난해 우리나라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2236조3000억원이다. 명목 경제성장률은 3.4%, 실질 경제성장률은 1.4%였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만3745달러로 전년(3만2886달러)보다 2.6% 증가했다.

2022년 가구의 연평균소득은 6762만원으로 전년보다 4.5%(292만원) 증가했다. 소득분위별로 볼 때 전년 대비 가구의 연평균소득 증가율은 △2분위(5.6%) △3분위(5.4%) △4분위(4.9%) △1분위(4.3%) △5분위(3.8%) 순으로 높았다.

소득분배 지표를 보면 2022년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기준 지니계수는 0.324로 전년보다 0.005 감소했다. 지니 계수는 소득 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지표로써 0이면 완전 평등, 1이면 완전 불평등을 의미한다. 상대적 빈곤율은 14.9%로 전년보다 0.1%p 증가했다. 상대적 빈곤율은 전체 인구 중 처분가능소득의 중위소득 50%(빈곤선) 이하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다.

지난해 가구 월평균 소비지출액은 279만2000원으로 전년(264만원)보다 5.7%(15만2000원) 증가했다. 소비지출 비목별 비중은 △음식·숙박(15.3%) △식료품·비주류 음료(14.2%) △교통(12.2%) △주거·수도·광열(11.8%) 순으로 높았다.

가구주 연령대별로 보면 40대가 366만1000원으로 소비지출액이 가장 컸다. 이어 △50대(334만5000원) △39세 이하(262만6000원) △60세 이상(206만3000원) 순이다.

소비생활 만족도는 오르는 추세다. 지난해 만족도는 21.2%로 2021년(18.7%)보다 2.5%p 상승한 수준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19~29세가 26.0%로 가장 높고 △30대(23.7%) △40대(23.0%) △50대(21.8%) △60세 이상(16.0%) 순으로 점차 낮아졌다.

문성준 기자 sjmdaily@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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