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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TV조선·채널A 조건부 재승인 의결 "국민 기대 무시"

기사승인 2020.04.20  17: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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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채널 TV조선과 채널A가 조건부로 재승인을 받았다./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관심을 모았던 종합편성채널 TV조선·채널A가 조건부로 재승인 결정을 받았다. 

당장 '언론개혁'을 외쳐온 국민들의 기대를 무시한 결정이라는 비판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30분 과천 청사 회의실에서 한상혁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편성채널 사업자 TV조선과 채널A의 재승인 여부를 의결했다.

TV조선의 재승인 유효기간은 2020년 4월 22일부터 2023년 4월 21일까지 3년이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달 26일 YTN과 연합뉴스TV의 재승인을 의결하면서 TV조선과 채널A의 재승인 결정은 한 차례 보류했다.

방통위는 17일 전체회의에서 한상혁 방통위원장 주재하에 TV조선, 채널A에 대한 재승인 여부를 결정하려고 했으나 20일로 미뤘다.

TV조선과 채널A에 대한 승인 취소는, '언론개혁'의 첫 신호탄이 될 수도 있다는 기대와 관심을 모았다.

허욱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20일 과천 방통위에서 열린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연합뉴스

TV조선과 채널A 모두 기준점(1000점 만점에 650점)을 넘겼지만 TV조선은 방송의 중점 심사항목인 공적 책임 항목에서 과락 점수를 받았고, 채널A도 공적 책임·공정성 확보를 위한 추가 계획을 확인해야 한다는 결정이 나온바 있다.

두 곳 모두 조건부 재승인을 받았지만 언론개혁을 요구하는 국민적 저항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날 민주언론시민연합은 보도자료를 내고 "'미디어법 날치기'로 탄생해 온갖 특혜를 누리면서 급성장한 종편이 이제는 여론왜곡과 미디어환경 교란을 넘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수준의 '사회적 흉기'가 되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적폐 중의 적폐가 된 종편에 대한 세 번째 봐주기 재승인은 안 된다"며 방송통신위원회의 단호한 결정을 촉구했다.

이들 방송사의 채널 재승인을 취소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가 이날 오후 5시 24만5000여명을 넘었다.

청원인은 지난 7일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의 공적 책임을 방기하고 언론이기를 포기한 채널A와 TV조선의 재승인을 취소하라'는 청원을 올렸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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