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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자녀의혹'에 '색깔론'까지 민주당 "정치권 떠나라"

기사승인 2019.08.31  19: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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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원내대표가 30일 오후 부산진구 전포동 송상현광장에서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자유한국당

(서울=포커스데일리) 최갑수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지자들이 31일에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자녀의 부정입학 의혹을 들고 나왔다.

이날 31일 네이버와 다음, 줌 등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는 '나경원자녀의혹'이라는 키워드가 상위에 올라와있다.

특히 31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30일 부산에 이어 서울에서도 장외집회를 이어가자 더불어민주당이 두 사람을 향해 강한 비판을 퍼부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국내외 엄중한 상황은 외면한 채 철 지난 '장외투쟁'에나 몰두하는 자유한국당은 대체 어느 나라 국민을 위한 정당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어제(30일) 부산 집회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이 정권이 광주일고 정권'이라는 망국적 지역감정까지 다시 들고 나왔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늘 활용하던 색깔론과 함께 지역감정까지 정쟁으로 활용하려는 "나경원 원내대표는 더 이상 정치인의 자격이 없다."고도 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특히 "그동안 '달창', '반민특위', '자위대 행사 참석', '홍신학원 비리', '자녀 부정입학 등 헤아릴 수 없는 막말과 비위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권의 금기라 할 수 있는 지역갈등 조장까지 서슴지 않는 것에 개탄을 금할 수 없으며, 사과와 함께 정치권을 떠나기 바란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 이유로 우리 사회를 이념과 지역으로 가르고 갈등을 조장하는 사람은 정치 지도자의 자격이 없다는 게 홍 수석대변인의 설명이다.

홍 수석대변인은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어제 9월4일 예정된 경찰 소환에 불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질타하며 "본인들 스스로 입이 닳도록 말했던 '법치'를 무시하면서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만 법을 지키라고 외칠 수 있는지 뻔뻔하기 그지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 분은 공안검사고 한 분은 판사 출신이라면서 법을 이렇게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고도 질타했다.

한편 나 원내대표 자녀의 부정입학 의혹은 지난 2016년 3월 뉴스타파 보도로 불거졌다.

'뉴스타파'는 지난 2011년과 2012년 나 원내대표의 딸이 성신여대 현대실용음악학과에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으로 입학하는 과정에서 부정 입학을 한 정황이 있다는 내용이다.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는 그해 4월 불공정 선거보도를 했다는 이유로 뉴스타파에 '경고' 제재를 내렸다.

하지만 서울행정법원은 올해 2월 '선거에 관해 객관성이 결여된 공정하지 않은 보도'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경고 처분을 취소한다고 판결했다.

나 원내대표는 해당 의혹을 보도한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나 법원은 1, 2심에서 모두 해당 기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최갑수 기자 focusgw@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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