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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집회에 민주당 "대권놀음·지역갈등 조장"

기사승인 2019.08.31  18: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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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왼쪽 네번째), 나경원 원내대표(왼쪽 세번째)를 비롯한 당원들이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인근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규탄 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최갑수 기자 = 자유한국당은 31일에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들을 재차 강조하며 조 후보자의 자진사퇴와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원들이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인근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규탄 집회를 열고 지난 30일 부산에서의 장외집회에 이어 공세를 이어갔다.

황교안 대표는 "이 정권은 수사 대상이 될 것을 뻔히 알면서도 그런 사람을 법무부 장관 후보로 내세웠다"며 "청와대와 여당은 검찰이 조 후보자를 수사하려고 하니 압력을 넣고 있다. 정말 희한한 정부"라고 비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한마디로 검찰을 탄압해 조국 의혹을 못 밝히게 하겠다는 것“이라면서 ”그래서 우리는 '조국 특검'을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대권놀음'일 뿐인 장외집회에서 색깔론과 함께 망국적 지역감정까지 활용한 것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황교안 대표는 민생과 국익은 안중에도 없다"면서 이 같이 비판했다.

이어 '대권놀음'을 즉각 중단하고 국회로 돌아와 최소한의 할 일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일본의 경제침략과 미·중 무역분쟁 등 국내외 엄중한 상황은 외면한 채 철 지난 '장외투쟁'에나 몰두하는 자유한국당은 대체 어느 나라 국민을 위한 정당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홍 수석대변인은 30일 부산 집회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이 정권이 광주일고 정권'이라고 한데 대해 "망국적 지역감정까지 다시 들고 나왔다."고 성토했다.

"색깔론과 함께 지역감정까지 정쟁으로 활용하려는 나경원 원내대표는 더 이상 정치인의 자격이 없다."고도 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그동안 '달창', '반민특위', '자위대 행사 참석', '홍신학원 비리', '자녀 부정입학' 등 헤아릴 수 없는 막말과 비위로 논란의 중심에 서더니 우리 정치권의 금기라 할 수 있는 지역갈등 조장까지 서슴지 않는 것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그러면서 "사과와 함께 정치권을 떠나기 바란다."면서 우리 사회를 이념과 지역으로 가르고 갈등을 조장하는 사람은 정치 지도자의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는 본인들부터 법 절차를 준수해 9월 4일 경찰 소환 조사에 당당히 응하고 국회로 돌아와 법에 명시된 의무를 다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최갑수 기자 focusgw@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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