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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마약 안전지대 아냐"...성인 100명 중 3명은 마약류 불법 사용 경험

기사승인 2024.04.15  1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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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처, 마약 폐해 인식 조사…청소년 2.6%가 마약 경험, 남용 위험 인식은 60%대로 낮아

마약 관련 상담은 '1342'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서울=포커스데일리)  문성준 기자 = 성인 100명 중 3명은 대마초·코카인 등 마약류 물질을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일 성인 3천 명, 청소년 2천 명을 대상으로 마약류 인식 수준·사용 동기 등을 조사한 '2023년 마약류 폐해 인식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대마초·코카인·헤로인 등 마약 물질 13종 중 한 가지 이상을 사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성인은 3.1%, 청소년 2.6%로 나타났다.

가족·친구 등 지인 중 향정신성 약물을 사용할 것 같은 사람이 있다고 응답한 성인은 11.5%, 청소년은 16.1%로 조사됐다.

응답자 대다수는 한국이 마약 안전지대가 아니며, 마약을 쉽게 구매할 수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이 마약 청정국이 아니라고 답한 비율은 성인 86.3%, 청소년 70.1%였으며, 인터넷·사회관계망서비스(SNS)·지인 소개 등을 통해 국내에서 마약류를 구할 수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각각 89.7%, 84.0%에 달했다.

다만, 마약 문제의 심각성에 비해 오남용 등 위험성을 알고 있다는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마약류나 약물 남용의 위험성을 알고 있다고 응답한 성인은 63.5%, 청소년 67.6%였다. 마약류가 유발하는 다양한 문제를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각각 56.2%, 57.8%에 머물렀다.

마약류 지식에 관한 10가지 문항 중 '의사가 처방한 약은 법적으로 마약류로 분류되지 않는다'는 문항에 성인 51.7%, 청소년 55.4%가 '맞다' 혹은 '모르겠다'고 답해 오답률이 가장 높았다.

의사가 처방한 졸피뎀·프로포폴 등은 향정신성 약물로서 의료용 마약류로 분류된다.

'마약 김밥', '마약 토스트' 등 마약 용어를 상업적으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성인 46.5%, 청소년 48.6%가 마약에 친숙한 느낌을 들게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성준 기자 sjmdaily@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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