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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촛불집회 150만 인산인해 "조국수호 검찰개혁"

기사승인 2019.09.28  20: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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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은 국민 무서운 줄 알아야"

2019.09.28 이수진 기자 bright74@ifocus.kr

(서울=포커스데일리) 이수진 기자 = "정말 화나지 않으세요? 검찰이 조국 수사를 무리하게 해서 화나는 것보다 국민을 너무 무시하는 게 화납니다."

28일 서울 서초동 검찰청 앞에서 열린 검찰개혁 촛불집회에 참가한 한 어르신의 울분이다. 

그는 "오늘 집회에 자그만 힘이라도 보태러 와보니 정말 많은 국민들이 와서 힘을 보태는걸 보니 아직 희망이 있구나. 검찰도 안무섭다"고 했다.

한 시민은 "저 위에서 내려다보는 검찰들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저 청사 안에서 촛불시민을 바라보고 있을 검사들의 마음은 어떠할지 몹시 궁금해진다"고도 했다.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서울 서초동 검찰청 인근 일대를 메웠다. 주최 측은 이날 촛불 문화제 참가자수가 당초 예상한 10만명을 훌쩍 넘어 15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시민연대)는 "지난주와 달리 이번 주는 평일에 집회가 열리지 않았고 대구, 광주, 부산, 제주 등 지방에서 상경집회 참가자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2019.09.28 이수진 기자 bright74@ifocus.kr

이날 중앙지검에서 서초역 방면 8개 차로와 서울 서초경찰서 방면 왕복 8개차로가 모두 통제된 가운데, 집회 참가자들은 서초역부터 반포사거리까지 차로를 가득 채웠다. 

특히 서초 4거리에서 반포 4거리까지 10km 8차선 대로가 참가자들로 빈틈이 없을 정도였다. 대로에 들어서지 못한 시민들은 검찰청 주변 이면 도로는 물론 인근 교대역으로까지 진출해 "조국수호 검찰개혁"을 외쳤다.

집회 참가자들은 광화문 광장 박근혜 탄핵 집회 당시와 거의 비슷하다며 이날 집회 참가 연 인원이 100만명 이상은 훨씬 넘는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이번 기회에 국민들의 힘을 제대로 보여줘 검찰 개혁을 통해 정치 검찰이 더 이상 국민들을 무시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서초동 중앙지검 앞 도로를 가득메운 집회 참가자들 .2019.09.28 이수진 기자 bright74@ifocus.kr

이수진 기자 bright74@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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