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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검찰개혁' 첫 촛불 집회 "정치검찰 물러가라"

기사승인 2019.09.28  21: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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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대구시민들 동성로 한일극장앞에서 집회 가져

27일 대구 동성로 한일극장앞에서 열린 사법적폐 청산 '대구시민 촛불집회'장면.

(대구=포커스데일리) 홍종오 기자 = 27일 저녁 7시 대구 동성로 한일극장 앞에서 사법적폐 청산을 요구해온 대구시민들의 모임인 사법적폐청산 대구시민연대 주최로 '검찰개혁과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대구시민 촛불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는 조국 법무부장관 취임 이후 대구에서는 처음 열리는 '검찰개혁' 촛불 집회다.

집회는 당초 200여명이 참석할 것이라는 주최측 예상과 달리 비가 내리는 데도 1천여명(주최측 추산)이 참석, 자유발언, 노래 공연, 핸드폰점등, 시낭송 등 1시간30분 동안 진행됐다.

첫 발언자로 나선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회 일제피해자인권소위원회 위원장인 최봉태 변호사는 "검찰은 일제시대에 뿌리를 두고 있다. 검찰을 개혁해야지만 국민이 국가의 진정한 주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검찰은 인혁당 사건이나 간첩 조작 사건 등 수많은 잘못을 저질렀다. 검찰 개혁을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공수처를 설치하고, 검사도 잘못했을 땐 일반 국민처럼 수사를 받아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룡 더불어민주당 대구 달성군위원장은 최근 검찰의 조국 장관을 대상으로 한 수사에 대해 "검찰은 확실하지 않은 사실들을 툭툭 던지는 식의 수사를 그만두고, 무죄추정의 원칙에 입각해 수사하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국 장관은 공수처 설치와 수사권 독립을 통해 검찰 개혁을 매듭짓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처음으로 집회에 나왔다는 한 시민은 "장제원 아들이나 나경원 의원의 딸처럼 기득권 자식들은 사고를 쳐도 별 탈 없이 넘어가는데 우리 아이들은 그럴 수가 없다"며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나라니만큼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참가하게 됐다"고 했다.

 

홍종오 기자 focusdaegu@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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