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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국민청문회' 요구 속 '검찰쿠데타' 담론도 주목

기사승인 2019.09.01  11: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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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9일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사무실로 출근하기 위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검찰쿠데타'가 1일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에 등장했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의 임명을 지지하는 이들을 중심으로한 이른바 실검 전쟁은 앞서 '가짜뉴스아웃', '정치검찰아웃', '나경원자녀의혹'에 이어 '검찰쿠데타'란 키워드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이번 검찰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에 대해선 다양한 시각이 존재한다.

이번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검증 과정에서 '검찰쿠데타'란 단어는 8월 28일자 한겨레신문에 처음 등장한다. 

강희철 선임기자가 '법조외전'이란 연재물에  '정면돌파? 검찰 쿠데타? 조국 관련 압수수색을 보는 몇 가지 시선'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검찰쿠데타'란 단어를 언급했다. 

그는 "예상 밖 압색으로 '조국 정국'에서 차지하는 검찰의 역할과 비중은 엄청나게 커졌다. 검찰이 심판자로 부상했다. 이를 비판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면서 이른바 '조국의 역설'"이라고 표현했다.

또 김민웅 경희대 교수는 한 언론사에 기고를 통해 '수사행위는 사람들의 일상생활에는 충격을 주지 않는 가운데 감추어진 장막 안에서 결정적으로 권력의 판도를 바꾸는 이른바 '조용한 쿠데타(Silent Coup)'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즉 사회 전체에 즉각적인 타격을 주는 군사 쿠데타와는 다른 유형의 '정변(政變)'으로 일종의 '궁중 쿠데타'인 셈이라는 게 김 교수의 논조다.

다만 그는 아직 이렇게 결론내리기 애매한 지점이 있다 해도 그런 방향으로 가는 것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조 후보자 관련 논란이 불거진 뒤 조 후자의 핵심 지지층으로 알려진 20∼40대 여성들이 주로 활동하는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지지와 비판의 논쟁이 한창이다.

조 후보자를 둘러싸고 우리 사회가 조국이냐 아니냐의 이분법적 잣대로 둘로 나뉘어져선 안된다는 우려도 제기되는 대목이다. 

이런가운데 다음 달 2∼3일로 예정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조국 후보자의 법무부장관으로서의 적격 여부가 검찰의 수사만으로 판단돼야 한다는 상황에 놓일수도 있다. 

이에 조국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 제기에 조 후보자로부터 직접 해명을 듣기위한 국민청문회라도 열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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