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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 나경원 자녀의혹 다뤄 "나로남불"

기사승인 2019.11.18  2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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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트레이트'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아들의 논문 논란과 관련해 MBC 스트레이트가 18일 의혹을 추적해 다뤘다.

나 원내대표의 아들 김모 씨는 서울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중·고교 과정을 마쳤친 그는 현재 미국 예일대에 재학 중이다. 

이날 '스트레이트'는 나경원 의원의 자녀들도 각종 의혹으로 언론에 오르내리고 검찰에 잇따라 고발된 나 의원 아들 김 씨가 고교 시절 저자에 등재된 학술 포스터 두 장에 주목했다. 

김 씨가 각각 제1저자와 제4저자에 등재된 의과학 분야의 포스터들이다.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의료기기 사용법까지 숙지하지 않으면 수행하기 어려운 연구 성과들이라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이날 방송에선 관련자들의 말을 종합해 이 두 연구는 2014년 여름 당시 미국의 고교 2학년이던 김 씨가 서울대 실험실을 빌려 진행된 것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나 의원도 "아는 교수에게 실험실을 부탁한 건 유감"이라고 밝혔던 대목이다. 그러나 실제로 김 씨가 실험에 얼마나 주도적으로 참여했는지는 의문투성이고 스트레이트 취재진은 전했다. 

더욱이 두 가지 연구 중 하나는 삼성의 지원 대상 프로젝트였음이 확인됐는데, 김 씨는 삼성이 규정하고 있는 연구팀 소속 자격에도 미달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

김 씨가 기존의 연구나 실험 성과에 사실상 이름만 올렸을 것으로 강하게 의심되는 대목들을 '스트레이트'가 단독 취재해 이날 다뤘다.

특히 이날 방송에선 진행을 맡은 주진우 기자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아들 의혹에 '나로남불'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이날 스트레이트 측은 나 원내대표를 찾아 "하나만 질문하겠다"라고 말하며 나 원내대표를 쫓았다. 하지만 나 원내대표는 이에 반응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나 원내대표 관계자는 "이쪽에서는 더 이상, 여기 정치부에서는 더는 그런 질문이 지금은 안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끝까지 추적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스트레이트 제작진은 "국립대 연구실을 국회의원의 청탁으로 국회의원에 자녀가 이용했다는 건 명백한 특혜 아니냐"고 반문했다. 

또 "서울대에는 우리 아들도 연구실을 쓸 수 있냐는 전화가 빗발쳤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 자녀 의혹 당시 "조국 후보자 진실의 심판대 위로 올라오시라 당당하다면 자료와 증인 앞에 떳떳해라"라고 말한 바 있다.

나 원내대표는 과거 "저희 아이는 최우등 졸업을 했다"며 "SAT 2400만점에 2370점을 받았다"라고 말해왔다.

하지만 아이비리그 진학에 학업 성적은 절대적이지 않다는 게 미국 대입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아이비리그는 학교 성적 외에 각종 수상실적, 자원봉사경력 등 학업계획을 기술하는 에세이도 요구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한 예일대 출신 미국 컨설턴트는 "지원자 개개인의 특별활동 이력을 중시하다보니 SAT에서 만점을 받아도 합격을 장담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최정상급이라 해도 남다른 과외활동과 경력이 뒷받침되지 않았다면 예일대 문턱을 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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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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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윤희 2019-12-01 16:19:32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3819 나경원은 왜 아무 수사도 처벌도 받지않나
    살아있는 권력이라서?삭제

    • 나경원 물러가라 2019-11-27 21:52:49

      나경원이 훨씬 비리가 많은데 왜 구속수사 안하나?
      이정도면 출국금지 아닌가?삭제

      • 왜? 방송을 안해? 2019-11-20 10:56:15

        스트레이트 나경원자녀의혹 왜 다른방송이나 언론은 왜 조용한거죠? 이게 기득권층의 권력인가요?삭제

        • 내갱원 2019-11-19 15:10:23

          검찰은 왜 나경원에 대해서는 조국처럼 수사를 하지 않는가?
          국민들이 볼때는 나경원이 비리가 훨씬 악질적이고 사악하다.
          윤석열은 빨리 압색부터하고 수사를 철저하게 진행하라.삭제

          • 나경원좋아 2019-11-19 12:02:50

            SAT 2400만점에 2370점을 받았다 정도면 입학 가능 수업료가 비싸서 문제지만삭제

            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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