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는 서울 영등포구 광복회관 3층 대강당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뉴라이트 인사'로 지목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임명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광복회 제공] |
(천안=포커스데일리) 전홍선 기자 = '뉴라이트' 논란을 빚고 있는 독립기념관장 취임에 반발해 광복회에 이어 독립운동가 단체들도 광복절 경축식 불참을 선언했다.
이들은 백범 김구기념관과 용산 효창원에서 별도의 광복절 기념행사를 열기로 했다.
25개 독립운동가 선양 단체로 구성된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이 정부 주최 광복절 기념행사에 불참하기로 했다.
광복회가 불참 선언을 한 지 하루 만에 다른 독립유공자 후손 단체들도 잇따라 불참을 선언한 것이다.
독립유공자 단체들이 광복절 정부 공식 행사에 불참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들은 새 독립기념관장에 임명된 '뉴라이트' 인사 김형석 관장이 사퇴하기 전까지 다른 정부 기념행사에도 참석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들은 백범기념관과 용산 효창원에서 별도의 광복절 기념행사를 열고, 행사 이후에는 인근 대통령실까지 행진을 예고했다.
전홍선 기자 adieuh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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