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의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는 잠수교 모습. [사진=포커스데일리] |
(서울=포커스데일리) 오현주 기자 = 8일 중부지방 폭우가 이어지면서 잠수교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함께 수방상황실을 가동하고 나섰다.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어서다.
서울시는 "현재 서울 및 한강 상류지역 집중호우로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나 이날 22시 12분부로 잠수교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 현재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0㎜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며 "정체 전선이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남북 폭이 좁고 동서로 긴 비구름대가 유입되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했다.
오현주 기자 ohhyju@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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