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작가. [사진제공=함양군] |
(서울=포커스데일리) 전홍선 기자 = 강원 화천군 감성마을 촌장으로 활동하던 소설가 이외수씨가 재작년 뇌출혈로 쓰러진 뒤 투병을 이어가다 25일 향년 76세로 별세했다. 고인의 빈소는 춘천호반장례식장에 차려졌다.
고인은 2014년 위암 2기 판정으로 수술을 받은 뒤 회복했으나 2020년 3월 뇌출혈로 쓰러져 3년째 투병하며 재활에 힘써왔다.
이외수 작가는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소설가의 길을 걸었고, 장편소설 <들개>, <칼>, <장수하늘소>, <벽오금학도>와 시집 <풀꽃 술잔 나비>, <그리움도 화석이 된다> 등을 펴냈다.
고인은 170여만 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거느리며 '트위터 대통령'으로도 불리기도 했다.
전홍선 기자 adieuj@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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