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기재부 1차관. [사진제공=기재부] |
(서울=포커스데일리) 김은영 기자 = 오는 2024년까지 국도 전 구간, 2025년까지 주요 지방도에 지능형 교통체계(ITS)가 구축된다. 또 2024년엔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가 전국으로 확산된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19일 열린 신성장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첨단 교통체계 구축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차관은 "작년까지 고속도로 전 구간을 포함하여 약 1만8천Km(포장도로 총연장의 약 18% 수준)에 ITS 도입을 완료했다"라며 "올해에는 국도 및 지방도 약 4천Km를 추가 확대하고, 2024년까지 국도 전 구간, 2025년까지 주요 지방도에 ITS 구축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ITS는 교통수단·시설에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정부는 현재 교통정보의 실시간 수집·제공·활용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교통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ITS 구축을 추진 중이다.
ITS보다 한 단계 더 발전한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도 추진된다. 이 차관은 "특히, 2027년 완전자율주행(레벨4) 상용화에 대비해 기존 ITS에서 한 단계 발전한 단계로 차량과 인프라, 차량과 차량 간의 양방향 정보 교신이 가능한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구축도 본격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23년까지 주요 고속도로(2천400km)에 C-ITS를 시범구축하고, 2024년부터는 전국 확산시킬 계획이다.
김은영 기자 eunnara02@ifocu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