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동중 염화수소 10.6PPM 발생 기준치 초과
기계점검후 재가동…주민들 불안 호소 소동
전남 나주 SRF열병합발전소 시험가동 장면. <포커스데일리 DB> |
(나주=포커스데일리) 주남현 기자 =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SRF 열병합발전소가 범시민대책위원회와 합의로 시험 가동에 들어간지 일주일만에 염화수소 기준치 초과로 중단됐다.
7일 나주시 및 지역난방공사와 발전소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발전소 가동중, 염화수소가 10.6PPM이 발생 기준치인 10PPM을 초과해 중단돼 시민들이 불안을 호소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발전소 관계자는 "2년간 장기간 가동 중단에 따른 기계 오작동이 있었고, 산성가스 제거설비 약품 공급 불량 등으로 염화수소 발생량이 증가한 것"이라며 "기계 점검을 충분히 갖고 재가동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나주시 관계자는 "가동을 즉각 중단해서 지역에 직접 피해는 없을 것"이라며 "불암감 갖지 말고 정상적인 일상을 영위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SRF는 범시민대책위원회와 합의를 거쳐 지난달 30일부터 3개월간 시험 가동에 들어갔다.
한편 신정훈 예비후보는 지난 6일 열병합발전소 쓰레기 연료 사용 반대 범시민 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진정성 있는 SRF 해결의지'를 밝혔다.
주남현 기자 focusjebo@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