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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완전 나쁜 놈이다"…윤석열 8월 발언 '알릴레오' 공개

기사승인 2019.10.29  20: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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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 이사장 "윤, 조국 문제로 대통령만나고 싶어 청와대 밖 인물에 발언"

/알릴레오 유튜브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신홍관 기자 =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8월 중순 윤석열 총장이 조 전 장관을 내사한 정황이 있다"며 윤 총장의 비공개 발언을 29일 유투브 채널 '유시민의 알릴레오'를 통해 공개했다.

이날 알릴레오 방송에서 유시민 이사장은 "윤석열 총장이 조국을 법무부 장관 임명하면 안 된다. 내가 봤는데, 몇 가지는 아주 심각하다. 법대로 하면 사법처리감이다. 내가 사모펀드 쪽을 좀 아는데, 이거 완전 나쁜 놈이다." 발언을 영상으로 내보냈다.

유 이사장은 특히 "사석에서 윤 총장이 조 전 장관에 대해 발언한 것"이란 설명과 함께 "윤 총장의 공개되지 않은 발언 중에서 대검의 해명 요구에 응답하기 위해서 필요한 부분을 공개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윤 총장의 비공개 발언에는 "이거 완전 나쁜 놈이다"란 직설적인 욕설까지 섞여 있다.

윤 총장은 "조국을 법무부 장관 임명하면 안 된다. 내가 봤는데, 몇 가지는 아주 심각하다. 법대로 하면 사법처리감이다. 내가 사모펀드 쪽을 좀 아는데, 이거 완전 나쁜 놈이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유 이사장은 "대통령을 만나 이야기 하고 싶어서 익명의 취재원 A씨에게 발언한 것"이라며 "이와 동일한 이야기를 그 쯤 계속해서 사석에서 했다는 내용을 다른 곳에서도 확인했다"며 이를 확인하는 내용의 윤 총장 발언을 내놓았다.

해당 발언은 "대통령께 말씀드려서 임명 안 되게 해야 한다. 그냥 가면 장관 돼도 날아갈 사안이다. 내가 대통령 직접 뵙고 보고 드리고 싶다. 이건 대통령을 향한 내 충정이다. 사적으로 조국한테 무슨 악감정이 있어서 이러는 게 아니다. 정말 걱정돼서 하는 이야기다. 이런거 알려지면 검사들이 장관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들고 일어난다. 임명하면 진짜 안 된다."라는 내용이다.

유 이사장은 당시 윤 총장의 상대에 대해서는 "청와대 직원이 아니고 외부 사람이다. 청와대 외부인에게 조국에 대해 평가를 하고 이런 이유로 임명을 하면 안된다고 이야기 할 만큼 대통령에게 말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총장 발언을 공개하기 전날인 28일 '쿨했다는 윤석열 쿨하게 까는 유시민'이라는 11분짜리 알릴레오 영상에서 유시민을 포함한 패널들은 대검찰청 국정감사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한 발언에 주목했다.

이날 방송은 29일 방송될 알릴레오 방송의 예고편 형식으로 지난 22일 방송의 편집 분에 해당한다.

당시 유 이사장이 알릴레오 방송을 통해 '조 전장관 지명 전인 8월 초부터 조국 일가를 내사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에 대해 다음 날 대검찰청은 "유 이사장의 주장은 허위"라고 밝힌 바 있다.

신홍관 기자 hksnews@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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