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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성추행 왜 들쑤시냐' 최교일 맞다"…최교일 거짓해명 

기사승인 2018.01.30  12: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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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 /최 의원 페이스북

(서울=포커스데일리) 지난 2010년 한 장례식장에서 발생한 여검사 성추행 사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성추행 의혹을 무마한 당사자가 최교일 현 자유한국당 의원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임은정 서울북부지검 부부장검사는 성추행 사건 발생 당시 법무부 감찰 쪽의 요청으로 피해자를 찾았다. 임 검사는 피해자에게 감찰 협조를 요청했지만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이던 최교일 의원이 이를 막았다. 

임 검사는 29일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피해자를 설득하다가 점심시간이라 대화를 잠시 중단했는데, 피해자와 다시 대화를 이어가기도 전에 모 검사장님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했다. 

이어 "(모 검사장이) 화를 내시다가 '임 검사는 집무실이 없지? 올라와' 보안 문제로 전화로 대화를 이어가는게 부담스러우셨나 봅니다"라고 적었다. 

임 검사는 "(모 검사장은) 올라온 저의 어깨를 갑자기 두들기며, '내가 자네를 이렇게 하면 그게 추행인가? 격려지? 피해자가 가만히 있는데 왜 들쑤셔!!' 그리 호통을 치시더군요"라고 말했다. 

임 검사는 30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당시 '피해자가 가만히 있는데 왜 들쑤시냐'고 호통을 친 검사장급 인사는 최교일 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맞다"고 밝혔다. 

이는 최 의원의 반박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최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여검사와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라며 "이 사건 내용을 알지도 못했고 무마하거나 덮은 사실도 전혀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밝혔다. 

김민성 기자 led_zepplin_@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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