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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상규·최교일, 자유한국당 율사 의원 '적폐' 연일 구설수

기사승인 2018.01.30  11: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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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상규 의원 페이스북

(서울=포커스데일리) 율사 출신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연일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이들이 현직에 있을 때의 적폐들이 연일 폭로되면서다. 

판사 출신인 여상규 의원(경남 사천·남해·하동)은 지난 27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제작진에게 한 발언이 문제가 됐다. 

이날 방송된 '그알'은 간첩조작사건과 그로 인해 피해를 받은 이들을 다뤘는데, 여 의원은 피해자 중 한 사람인 석달윤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던 판사다. 

여 의원은 1981년 당시 47일간 불법 구금돼 고문을 당한 석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고, 석씨는 무려 18년 간 복역을 한 뒤 지난 2009년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제작진은 여 의원과 통화에서 '당시 1심 판결로 한 분의 삶이 망가졌다"고 물었다. 이에 여 의원은 "뭐요?"라고 소리치더니 "웃기고 앉았네 이 양반 정말"이라며 전화를 끊어버렸다. 

방송 후 분노한 시청자들이 여 의원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실시간 검색어 차트에 '여상규'가 올랐고, 청와대 홈페이지에 '여상규 파면'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게시되기도 했다. 

아울러 현직 국회의원은 아니지만 새누리당(현 한국당) 대표를 지냈던 황우여 전 부총리에 대한 비난도 쏟아졌다. 황우여 전 부총리는 1982년 이헌치씨 간첩조작사건 당시 1심 판사였다.

/최교일 의원 페이스북

검사 출신 최교일 의원(경북 영주·문경·예천)은 지난 2010년 당시 벌어졌던 검찰내 성추행 사건에 연관됐다.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이던 그는 안태근 전 검사에게 성추행을 당한 서지현 검사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주고, 성추행 사실을 은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저는 서지현 검사와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라면서 "서지현 검사가 2014년 1년간 국외 파견을 간 인사 및 2015년 통영지청 검사로 이동한 인사는 저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서울중앙지검장 출신으로 이명박 대통령 사저 매입 사건을 봐주기 한 의혹도 받고 있다. 아울러 김무성 전 대표의 마약 사위 사건의 변호인을 맡기도 했다. 

김도형 기자 namuui@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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