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2~3일 공립초 233곳서 예비소집, 2명은 가족 모두 해외 거주 확인, 출국 미조회돼 경찰 수사 의뢰
대구시교육청 전경. [사진제공=대구교육청] |
(대구=포커스데일리) 김은영 기자 = 대구지역 공립초교 신입생 예비소집에 1천352명이 응소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월2~3일 공립초 233곳에서 실시한 신입생 예비소집에 응소하지 않은 1천352명 중 2명을 제외한 나머지 취학대상자에 대한 소재를 파악했다.
2025학년도 취학대상 아동은 1만5천834명으로, 전년도 보다 1천409명 감소했고 이 중 1만4천482명(91.5%)이 예비소집에 참석했다.
현재까지 소재 파악이 안 되는 아동들은 조부모 등과의 통화로 가족 모두 해외 거주 중인 사실이 확인됐다. 하지만 이들의 출국 기록이 조회되지 않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나머지 예비소집 미응소 아동은 △국·사립 초등학교 입학 △해외 학교 입학 △특수교육대상(특수학교 입학 포함) 등에 의해 취학 면제 또는 유예를 신청하려는 경우로 확인됐다.
이은숙 시교육청 학교운영과장은 "오는 3월 입학일 전까지 개별 연락, 가정방문, 학교 방문 요청을 통해 미취학 아동의 입학을 집중적으로 독려하겠다"며 "미취학 아동에 대한 취학 상황, 소재·안전 확인 여부 등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영 기자 eunnara0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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