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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국 봉화군수 "군민의 삶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

기사승인 2024.12.31  10: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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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국 봉화군수. [사진제공=봉화군]

(봉화=포커스데일리) 김재욱 기자 = "때를 놓치지 않고 혼신의 힘을 다해 봉화를 바꾸고, 군민의 삶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겠습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2025년은 민선 8기의 실질적인 마무리를 준비하는 해로, 지금까지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군정의 목표와 비전을 완성도 높게 실현하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현국 군수는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길을 개척한다는 응변창신(應變創新)의 자세로 군민이 행복한 봉화 건설에 앞장서겠다"라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지난 한 해 동안 아쉬움이 남았던 부분들을 과감히 뒤로하고, 새로운 도전과 목표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는 각오다.

올해 중점 추진해 나갈 역점시책으로는 △미래형 영농기반 구축 △인구감소 위기 극복 △글로벌 관광도시 기반 마련 △산림을 통한 미래 먹거리 발굴 △행복도시 봉화 실현 △균형있는 지역개발을 제시했다.

먼저,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해 미래형 영농기반을 착실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의 안정적인 정착을 통해 미래 농업 생태계를 혁신적으로 바꾸어 나가고, 지역농산물의 지역소비 정책인 푸드플랜을 본격 추진해 농가소득 향상을 돕는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운영과 과감한 마케팅 전략으로 농산물 판로 개척에도 힘쓰며, 외국인 보금자리 조기 완공 등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처우 개선을 통해 농촌 인력난 해결에도 앞장선다.

봉화만의 차별화된 귀농귀촌 정책을 발굴 추진해 귀농귀촌 1번지의 옛 명성을 회복할 계획이다.

또한 지방소멸에 대응한 맞춤형 정책추진으로 인구 감소 위기를 극복해나갈 방침이다.

봉화, 춘양 일대 5개 지구에 추진 중인 정주여건 개선 사업을 조기 완공해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테마형 주택단지 조성사업과 K-U시티 프로젝트에 대한 다각적인 추진 방안을 모색해 사업추진의 돌파구를 마련한다.

청년 브랜딩 지원,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등 청년들에 대한 지원 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취약계층 공공일자리사업과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사업 등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일자리 사업들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봉화만의 문화관광 스타일로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내외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K-베트남 밸리 조성 사업을 봉화관광을 선도하는 핵심사업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여기에 산림 치유와 음식 치유 등 다양한 치유산업을 접목해 자타공인 전국 관광명소로 성장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 대중골프장과 대규모 숙박시설을 포함한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에 더욱 속도를 내고 은어·송이 축제, 한겨울 산타축제와 더불어 오전저수지를 활용한 봄 축제를 개발해 사계절 빈틈없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 도시로 발돋움해 나간다.

더불어 산림을 지역발전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만들어 가는 데도 힘쓸 예정이다.

숲을 활용한 이색 숙박시설을 군 전역에 설치해 지역특화형 관광 인프라로 개발해 나가고 유아 숲 체험원, 동서트레일, 각종 레포츠 시설 등 다양한 계층이 즐길 수 있는 산림휴양 시설을 확충한다.

백두대간 친환경 목재 생산단지의 활용도를 높여 지역 임산물의 체계적인 생산과 유통을 통한 소득향상을 제고하고, 국립산림안전원과 산림교육원 등 국립 산림 관련 기관 유치를 통해 산림도시 봉화의 명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군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행복도시 봉화를 실현할 방침이다.

어르신들의 여가생활 증진을 위해 스마트 경로당을 새로이 구축하고, 치매전담형 노인 요양시설과 노인복지센터 기능보강으로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한다.

장애인 거주시설 운영지원과 장애인 일자리 지원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혜택을 강화하고 모두의 놀이터 등 맞춤형 인프라 확충과 지역의 많은 다문화 가정에 대한 다양한 정책을 통해 안정적인 조기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균형있는 지역개발을 통한 모두가 함께 잘사는 봉화를 만들 예정이다.

농촌체류형 쉼터, 워케이션 인프라 조성 등 변화하는 농촌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내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기 준공으로 도시공간 활용성을 크게 높이고, 농촌 빈집 정비와 민간 아파트 건립 등 현안 사업을 해결해 주거 공간을 더욱 확충한다.

남북9축 고속도로와 국지도88호선, 지방도915·918호선 등 광역 교통망 확충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의 새 역사를 만들어 가는 긴 여정에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새해에도 우리 지역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봉화가 더욱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을 부탁드리며, 올 한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가정에 평안과 기쁨이 넘쳐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재욱 기자 jukim6162@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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