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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 한국 첫 '노벨문학상' 수상‥.아시아 여성 최초

기사승인 2024.10.11  08: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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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창비제공]

(서울=포커스데일리) 문성준 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를 쓴 한강 작가가 선정됐다.

우리나라에서 첫 노벨문학상 수상이고, 123년 노벨문학상 역사에서 아시아 여성이 받은 건 최초다.

10년 넘게 고은 시인, 황석영 소설가가 후보로 꾸준히 거론됐지만, 수상은 요원했다.

올해의 유력 후보는 호주 작가 제럴드 머네인과 '중국의 카프카'로 불리는 찬쉐였다.

그만큼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깜짝' 수상인데, 외신들은 "놀라운 일", "예상을 뒤엎었다"며 긴급 뉴스를 타전했다.

주최측은 한강을 '현대 산문의 혁신가'라고 평가하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마츠 말름 스웨덴 한림원 사무총장은 "그녀의 강렬한 시적 산문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다"고 했다.

작가는 노벨위원회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책 읽고 산책을 한 평범한 하루였고, 아들과 저녁식사를 막 마쳤을 때 소식을 들었다"고 전했다.

한승원 소설가의 딸로 문인 집안에서 자라난 작가는, 2016년, 한국인 최초로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부커상을 받은 데 이어, 작년엔 프랑스 4대 문학상인 메디치상을 수상했다.

노벨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약 13억 원과 메달, 증서가 수여되고, 문학상 시상식은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문성준 기자 sjmdaily@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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