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6일부터 '독감 예방접종' 일정대로 진행

포항시 남구보건소 전경. <사진제공=포커스데일리DB>

(포항=포커스데일리) 김재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지난 23~29일까지 유보했던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지원사업을 당초 일정대로 재개한다.

포항시는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피해조사반과 예방접종 전문위원회의 "사망사례와 예방접종 간의 인과성은 매우 낮다"는 공식발표에 따라 26일부터 예방접종 사업을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포항시는 민간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을 일정대로 추진하고, 예방접종 시 충분한 예진과 접종 후에도 이상반응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인플루엔자 유행수준은 예년보다 낮고 시기가 늦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예방접종을 서두르지 말고 건강상태가 좋은 날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또, 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을 확인하고 유선으로 예약 후 방문할 것, 예진 시 아프거나 평소 앓고 있는 만성질환, 알레르기 등의 병력을 의료인에게 알릴 것을 강조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접종 후 의료기관에서 15~30분간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하고, 접종 당일 무리하지 않고 쉬는 등 주의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지원사업관련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