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구 방어진ㆍ북구 당사 인근 해역... 풍성한 황금어장 기대
조피볼락 치어 방류 |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는 4일 동구 방어진과 북구 당사 인근 해역에서 조피볼락 종자 32만2000마리를 방류했다.
시는 울산 연안을 어족자원이 풍부한 풍요로운 바다로 조성함과 동시에 어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치어 방류에 1억 원을 투입했다.
조피볼락 종자는 경남도 거제시의 민간 수산종자 배양장에서 생산한 것으로 국립수산과학원 전염병 검사 기준을 통과한 6~10cm 크기의 건강한 개체들이다.
조피볼락은 우리나라 연안에 분포하는 연안정착성 어류로 최대 약 60cm까지 성장하며 외해로의 이동성이 거의 없어 울산 연안 수산자원 조성 및 어업인의 직·간접적인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된다.
조피볼락 선정은 어업인의 방류희망어종 수요 조사 반영과 한국수산자원공단의 방류효과 조사 결과 연안 해역에서 경제성이 높은 어종으로 평가됐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종자방류 경제성 효과가 높고 어업인들이 선호하는 어종에 대한 지속적인 자원 조성 추진으로 울산 연안을 풍성한 황금어장으로 가꾸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경호 기자 inpapa2002@nav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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