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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천연성분 '동물용 치료제' 첫 개발

기사승인 2020.02.05  08: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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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硏-바이오텐 공동연구, 돼지설사 바이러스 치료
조류인플루엔자·로타바이러스 의약품 소재 개발 기업

(서울=포커스데일리) 신홍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의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코로나바이러스 치료 원천기술을 활용한 제품화가 성사를 이뤄 관심이 되고 있다.

이미 발견된 6개의 코로나바이러스 가운데 PED(돼지 설사) 코로나바이러스에 효능이 있는 천연성분의 소재를 활용한 치료제 개발이란 점에서 획기적인 연구로 받아들여진다.

해당 제품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전북 정읍 첨단과학산단에 입주한 바이러스R&D전문기업인 바이오텐(주)의 공동 연구개발 성과다. 특히 인수공통전염병에 적용되는 기술 개발이란 점에서 학계에 관심을 끌고 있다.

PED바이러스는 성돈에서 발병률이 낮지만 신생자돈이나 육성돈은 감염때는 100%에 가까우며 3~4일 정도 설사를 하다 심각한 탈수로 폐사하게 된다. 특히 어린 일령에서 폐사율이 매우 높고(생후 1주령 이내의 자돈의 경우 평균 폐사율 50~90%), 모돈 번식성적에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양돈장에 큰 피해를 가져오는 질병이다.

국내에는 1993년부터 발생했던 G1a 타입이 있고, 이후 미국에서 2013년 말에서 이듬해까지 대유행해 800만 마리 이상의 폐사로 1조~2조원의 큰 경제적 피해를 끼친 바 있다. 이후 국내에도 2014년 이후 G2b 타입이 유행해 국내 50% 이상의 양돈장이 피해를 입었고, 겨울철마다 양돈산업에 위협을 주고 있다.

현제까지 PED바이러스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임신 모돈에게 2차례 백신을 접종 방식을 적용해 왔다. 바이러스에 오염된 돼지나 기구, 장비 등에 반입을 막고, 감염된 돼지는 탈수를 완화시켜주기 위해 포도당이나 전해질이 있는 물을 공급해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폐사를 줄여 왔다.

이런 가운데 바이오텐이 수용성 '커큐민-감초사포닌 복합체' 원천기술을 생명공학연구원으로부터 이전받아 자체개발 장비로 대량생산에 성공해 로타바이러스 치료제와 더불어 PED치료제의 제품화에 나서게 됐다.

현재는 'G-Solution'의 PED 바이러스에 대한 자체적인 안전성, 유효성 평가를 마쳤고 조만간 동물용의약품 평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바이오텐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연구로 PED 코로나바이러스를 제어하는 천연성분의 후보소재 개발을 위한 국책과제를 지난해까지 4년간 수행했다. 당시 제작된 소재를 활용 바이러스의 증상을 완화, 전파율 저해효능의 시제품을 개발하게 된 것이다.

이우송 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돼지 유행성 설사바이러스(PEDV) 치료 천연소재를 개발, 이를 활용해 동물의약품 추진을 위한 자료를 확보했다"며 "경제성 분석을 통해 액상 및 분말 타입의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텐 김영철 대표는 "코로나바이러스 중 PED 코로나바이러스에 효능을 가진 위의 천연성분의 후보소재를 활용해 치료에 대한 효능 확인 및 제어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오텐은 인체·동물용 의약품 개발 및 제조업체로 PED코로나바이러스 외에도 수년전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영유아 로타 바이러스에 대한 의약품 및 저해효능의 소재 개발에 힘써왔다.

특히 생물소재인 강황추출물(커큐민 함유)을 주소재를 활용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저감제를 개발을 완료했다.

바이오텐은 이밖에 미국계 글로벌 마케팅업체인 '파시글로벌'과 기능성 소재 기술·제품에 대해 전략적 업무협약 및 독점공급계약까지 체결했고, 일반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의 해외시장 진출까지 눈앞에 두고 있다.

신홍관 기자 hksnews@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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