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기물, 악취, 미세먼지 감사 개선방안 강구
(전주=포커스데일리) 박윤근 기자 = 전북도가 도민의 건강을 해치고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불법 폐기물‧악취‧미세먼지 등 3대 유해환경의 관리실태에 대해 대대적인 감사에 나선다.
전북도는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5개반, 20여명을 투입하여 오는 29일부터 2월 18일까지 20일간 특정감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불법폐기물 등 3대 유해환경은 정책적 노력과 상관없이 발생하지만, 관리가 잘 안 될 경우 도민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트릴 수 있고, 최근 미세먼지 등 유해환경에 대한 도민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감사 필요성이 큰 분야로 대두됐다.
이번 감사는 폐기물, 악취, 미세먼지 등 유해환경 배출원에 대한 관리‧감독 및 대응실태에 대하여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폐기물은 현재 전주, 군산, 익산, 정읍, 김제, 남원, 완주 등 7개 시군 2만3,547톤에 이른다.
전라북도 박해산 감사관은 “불법폐기물‧악취 등의 예방을 위해 시군에서 어떠한 노력을 했고, 적절하게 대응해 왔는지를 살펴볼 계획"이라며 “이번 특정감사가 도민의 행정불신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윤근 기자 bule2737@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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