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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방탄소년단 보도에 "사과"와 정정보도

기사승인 2019.12.16  22: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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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방송된 JTBC'뉴스룸' 보도 화면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박미라 기자 = JTBC가 앞서 논란이 된 '방탄소년단 보도'를 바로잡고 사과했다.

손석희 앵커는 16일 JTBC <뉴스룸>을 통해 "최근 뉴스룸에서는 방탄소년단 측이 소속사를 상대로 법적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후속 취재 결과 실제로 법적 분쟁으로 비화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날 JTBC는 "BTS, 소속사 상대 '법적 분쟁' 가능성 거의 없어"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수익배분 문제로 소속사와 갈등하고 있다고 보도한 지난 9일 보도를 바로잡았다.

손 앵커는 "소속사가 지난해 가장 모범적인 재계약을 했다고 밝혔고, 방탄소년단도 소송을 의뢰하거나 진행한 사안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사안 취재 과정에서 소속사 사전 허락을 받지 않고 일부 시설을 촬영한 데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손 앵커는 이어 "또 아직 소송도 안 하는 상황에서 너무 앞선 보도였다는 비판도 진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사과했다.

앞서 9일 JTBC <뉴스룸>은 방탄소년단이 수익배분 문제로 소속사와 갈등하고 있으며 이같은 아이돌과 소속사 간의 분쟁은 끊이지 않고 있다는 내용을 2꼭지에 걸쳐 보도했다.

보도 직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10일 입장문을 내고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하며, JTBC 취재진의 사옥 무단 침입 촬영에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빅히트는 "이번 보도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며 "현재 방탄소년단 및 부모님들은 당사를 상대로 소송을 포함한 어떠한 법적 조치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기사에서 거론한 당사와 방탄소년단 간의 수익 배분 문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명확하지 않으나 현재 당사와 방탄소년단은 전속계약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일부 사안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빅히트 측은 "취재 과정에서도 저널리즘의 원칙을 강조하는 언론사가 맞는지 의심스러운 수준의 취재 행태를 보여줬다"며 JTBC에 성의 있는 사과와 답변을 요구했다.

방탄소년단 팬클럽인 '아미'는 트위터에 '#JTBC_사과해' 해시태그가 걸린 트윗을 올리고 JTBC 보도윤리강령을 언급하는 등 JTBC에 정정 보도와 사과문을 요청했다.

JTBC의 이 같은 사과 보도는 이례적인 것으로 보인다. 빅히트 측은 해당 보도와 관련해 법적 대응을 하지 않은 상태다. JTBC가 자체적으로 정정보도를 한 셈이다.

 

 

박미라 기자 woods520@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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