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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수 춘천시장 불법 개조 관용차량 논란

기사승인 2019.12.09  17: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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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가 구매한 차량/연합뉴스

(춘천=포커스데일리) 이상학 기자 = 이재수 춘천시장이 불법 개조된 관용차량을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이다.

9일 춘천시의회 기획행정위 예산안 심의에서 김보건 의원이 춘천시가 최근 구입한 시장 관용차량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면서다.

김 의원은 "지난 달 시장 전용차량을 구매했는데 차량(더뉴 카니발 하이 리무진 7인승 풀옵션) 가격만 5800만원"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이와 별도로 1480만원을 들여 시트교체 구입 및 구조변경에 마사지 기능 등을 추가했다. 이를 두고 김 의원은 "전형적인 자치단체장의 황제차량"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시장 관용 및 의전 차량으로 체어맨, 그랜져, 모하비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지난해 구입한 전기차 '니로'도 서류상은 업무용 이지만 실제 시장이 단독으로 사용한 관용차나 다름 없다."면서 차량관리가 엉망이라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관용차량 관리규정에는 업무용 차량을 개조할 수 있다는 내용 자체가 없는데 반드시 지켜야하는 행정절차를 거치지 않고 관용차를 바꾸려고 했다"며 시트 교체 문제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카니발은 불법 차량으로 경찰이 수사를 할 경우 벌금형까지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재수 시장이 백팩을 메고, 버스를 타고 다녔는데 지금까지 서민 코스프레한 것이냐"고 따져 묻기도 했다.

한편 춘천시에 따르면 카니발 차량에 개조된 사항은 2열 의전용 VIP 전동시트 1석, 에어셀타입 안마시스템, 에어쿠션 에어럼버서포터, 전동 풋레스트, 센터콘솔 수납장 등이다.

춘천시는 논란이 불거지자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해명에 나섰다.

춘천시 측은 "시장이 업무상 많은 출장을 다니는 탓에 고려한 조치"라며 "구조변경에 대해 세밀하게 살피지 못해 죄송하며 현재 변경 절차를 하고 있는 상태다. 아직 운행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상학 기자 focusgw@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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