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사건으로 2년 5개월째 구속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16일 어깨 부위 수술을 받기 위해 서울성모병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국정농단 사건으로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 중인 박근혜전 대통령이 16일 어깨수술을 위해 서울 성모병원에 입원했다.
법무부 등에 따르면 박근혜는 이날 오전 10시28분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돼 입원 수속을 밟았다.
박씨는 엑스레이와 심전도 등 수술에 필요한 기초 검사를 받고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17일 어깨 부위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그는 어깨 관절 부위를 덮고 있는 근육인 회전근개가 파열돼 왼쪽 팔을 거의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3월31일 구속 수감된 박씨는 허리디스크 등 지병으로 서울성모병원 등에서 외부진료를 받거나 한의사가 구치소를 방문해 치료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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