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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공수처설치 요구 속 임은정·서지현 검사도 비판

기사승인 2019.09.08  01: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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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은정 "검찰의 검찰에서 국민의 검찰로"
서지현 "검찰이 정치를 좌지우지 하려해선 안돼"

/임은정 페이스북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지난 6일 검찰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의 부인인 정경심 교수를 소환 조사 없이 전격 기소를 진행한데 대해 검찰개혁 공수처설치 요구의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검찰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윤석열 체제하에서 울산지검으로 발령된 임은정 부장검사는 7일 페이스북에 "그때 그 사람들이 옷을 갈아입고 여전히 덮을 사건은 덮고, 뒤질 사건은 뒤지며 수사로 정치를 하는데 적지 않은 사람들이 착시현상에 속아 여전한 검찰에 환호하는 것을 보며 참 허탈했다"는 심경을 밝혔다.

임 부장검사는 "한두번 본 게 아니지만 검찰의 정치개입이 참 노골적"이라며 "어떤 사건은 중앙지검이 1년 3개월이 넘도록 뭉개면서 어떤 고발장들에 대해서는 정의를 부르짖으며 특수부 화력을 집중해 파헤치는 모습은 역시 검찰공화국이다 싶다"라고 비판했다.  

임 부장검사는 "수사로 정치를 하는데 적지 않은 사람들이 착시현상에 속아 여전히 검찰에 환호하는 것을 보며 참 허탈했다"고 했다.  

이어 '죽은 줄 알았던 수국에서 싹이 나 경이롭게 바라보고 있다.'면서 한 장의 사진을 첨부해 올렸다.

임 부장검사는 "작은 화분이 더이상 감당 못 할 뻗어올림이 눈부셔 분갈이를 했더니 더욱 기운차게 줄기를 뻗어내고 있다."면서 "이제라도 검찰개혁이 제대로 되어 '검찰의 검찰'이 '국민의 검찰'로 분갈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마무리 했다.

 

/서지현 페이스북 캡쳐

서지현 수원지검 부부장 검사도 검찰이 정치를 좌지우지하려해선 안된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서 부부장검사는 7일 페이스북을 통해 "보아라 파국이다. 이것이 검찰이다. 거봐라 안 변한다. 알아라 이젠 부디. 거두라 그 기대를. 바꾸라 정치검찰"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서 검사는 그러면서 저는 실체는 전혀 알지못합니다. 적격여부도 잘 알지 못하겠습니다. 그렇지만, 유례없는 신속한 수사개시와 기소만으로도 그 뜻은 너무나 명확....이라며 마무리했다.

서 검사는 이날 이어진 또 다른 페이스북 글에선 "부끄러운 거친 라임(?)에 뒷부분을 보지 않고 '검찰이 수사하는데 뭐가 잘못이냐?'는 분들이 계십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서 적었던 '저는 사건의 실체를 알지못합니다. 저는 후보자의 적격 여부도 잘 알지못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제가 아는 건 극히 이례적 수사라는 것, 검찰이 정치를 좌지우지하려해선 안 된다는 것 그뿐입니다."라고 마무리했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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