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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용의 조국 딸에 대한 '조언'과 언론을 향한 '일침'

기사승인 2019.08.30  06: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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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용 페이스북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에 일침을 가했다.

특히 조 후보자의 딸에 대한 언론의 무차별 의혹 제기에 쓴소리와 함께 조 후보자 딸에게 힘을 주는 글을 29일 그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는 우선 후보자의 자식까지 검증해야 한다는 건 이해한다고 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식의 실력과 노력이 폄훼되는 것은 심각한 부작용이라고 지적했다.

"분명히 그(조국 딸)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며 살아왔을 텐데. 그간 충분히 훌륭한 성과를 이루며 살아왔음에도, 사람들은 그의 노력을 말하지 않고, 그의 부모만 말하고 있다."면서 그는 그동안의 자기 인생이 부정당하는 고통을 겪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문준용씨는 "사람들은 아마 그를 조국 딸로 기억할 것이라면서 사람들 머릿속에 부정적인 이미지는 지워지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는 것은, 한참을 달려야 자랑할만한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아직 졸업도 못한 젊은이에게는 오랫동안 버거운 싸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당사자가 아니고서는 알지 못하는 것 같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틈새를 모르거나 알고도 무시하는 것 같다."면서 "몇몇 사람들은 그 틈새가 안보이는 걸 악의적으로 이용하기도 한다."고 꼬집었다.

경험자로서의 주장도 내놨다. 그는 "최소한 더 이상 실명은 까지 맙시다. 아직 대부분의 정보가 '조국 딸'로만 검색되는 지금은 그나마 다행이라면서 조ㅇㅇ로 검색되게 만들지는 맙시다."라고 제시했다.

끝으로 그는 조국 딸에 대한 조언과 언론에 대한 쓴소리로 마무리했다. 

그는 "기자들이 달려드는데 혹시 한마디라도 실수할까봐 숨죽이며 숨어다니고 있다면, 저는 그랬는데요.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원한다면 목소리를 내도 된다. 이건 지금은 부모님의 싸움이지만 앞으로는 자신의 싸움이 될 수도 있다면서 이건 부당한게 맞다."고 언론을 향한 쓴소리도 분명히 전했다.

문준용씨는 지난 2006년 한국고용정보원에 일반직 5급에 응시해 합격한 뒤 2010년 1월 퇴사했다. 

당시 자유한국당의 전신 한나라당에서는 2007년부터 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을 제기했지만, 노동부는 감사 결과 '특혜를 줬다는 확증이 없다'고 결론 내렸다. 
  
문준용씨는 미국 파슨즈 MFA에서 Design and Technology에서 공부한 후 현재는 미디어아트 관련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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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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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고 2019-09-26 13:30:08

    역시 그아버님의 아드님
    준용씨 넘 멋져요
    조국따님에게 따뜻한조언 주셔서 고마워요~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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