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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매운동 확산 속 유니클로는 "세일중"

기사승인 2019.07.05  09: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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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매운동 홍보물/온라인커뮤니티

(서울=포커스데일리) 박미라 기자 = 일본 정부가 사실상의 경제보복 조치를 내리자 국내에서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 여론이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일에 이어 5일에도 다수의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일본기업 제품 불매운동 동참합시다'라는 제목으로 불매운동 대상 기업 명단을 실은 게시물들이 올라왔다.

많은 누리꾼들은 동조 댓글을 달며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은 확산될 조짐이다.

대부분의 리스트에는 토요타·렉서스·혼다 등 자동차 브랜드, 소니·파나소닉·캐논 등 전자제품 브랜드, 데상트·유니클로·ABC마트 등 의류 브랜드, 아사히·기린·삿포로 등 맥주 브랜드 등 다양한 일본 브랜드가 포함됐다.

일부 트위터 이용자들도 불매운동 리스트를 공유하고, 관련 이모티콘이나 포스터 이미지를 공유며 참여를 독려했다.

한 인터넷 이용자는 지난해부터 운영한 독도·동해 관련 개인 홈페이지에 '일본 제품 불매 목록'이라는 페이지를 만들고 불매운동 대상 기업 명단을 알리기도 했다.

/인터넷 게시물 캡쳐

주요 포털사이트에 게재된 관련 기사에는 불매운동 동참을 호소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불매 리스트에 단골로 오르는 유니클로는 매주 새로운 특가 상품 썸머 세일을 18일까지 전국 유니클로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진행 중이다.

매주 프로모션 상품을 다르게 구성해 다양한 여름철 의류를 합리적 가격에 선보인다고 유니클로는 설명했다.

이번 주에는 썸머 세일 2탄으로 여름 의류가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고 SNS를 통해 홍보 중이다.

일본 누리꾼들이 "한국 같은 약소국이 불매운동해도 전혀 타격없다"는 등의 조롱섞인 비난을 했다는 사실이 전해지자, 유니클로 등 일본 제품 불매운동은 더 확산될 조짐이다.

한 누리꾼은 "중국은 한번 불매하면 똘똘 뭉쳐서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주기 때문에 일본이 중국 여론에는 예민한 것"이라면서 "일본이 저렇게까지 조롱하는데 한국도 제대로 불매운동을 해,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대학생 단체 '겨레하나'는 4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과 광화문 사거리, 광화문 유니클로 매장, 토요타 대리점, 용산역 강제징용 노동자상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3일 오후 서울 용산역 징용노동자상 앞에서 대학생겨레하나 회원이 일본 전범기업 불매운동 동참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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