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본관 전경. [사진제공=경북대] |
(대구=포커스데일리) 홍종락 기자 = 경북대 차기 총장 선거가 오는 6월 25일 조기 실시된다.
홍원화 총장이 지난 총선 때 총장 사퇴도 하지 않고 정치에 입문하려다 들통나면서 퇴진 압박 속에 이뤄진 직선제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득표 반영 비율이 교수들은 줄어들고, 직원과 학생들은 늘어났다.
5월 초 예비 후보자 설명회를 시작으로 6월 3일과 4일 후보자 등록, 6월 5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3차례에 걸쳐 후보 토론회가 열린다.
선거는 1, 2차 투표를 통해 최고 득표 후보 2명으로 압축한 뒤,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를 거친다.
현재까지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는 10명 안팎이다.
경북대 관계자는 "직선제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선거인별 반영 비율의 변동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교원이 애초 80%에서 70%로 줄고, 직원은 15%에서 23%로, 학생은 5%에서 7%로 각각 늘어났다"고 밝혔다.
홍종락 기자 hh37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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