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건설 현장 사진. [포커스데일리DB] |
(대구=포커스데일리) 홍종락 기자 =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대구에서 폐업한 건설업체 수가 2008년 국제 금융위기 때보다 많아졌다.
건설산업 지식 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폐업 신고한 대구지역 건설업체는 종합공사업 3곳 전문 공사업 38곳 등 모두 41곳에 이른다.
이는 2023년 같은 기간 17곳(종합공사업 2곳 전문 공사업 15곳)과 비교해 2.5배 늘어난 것이다.
또한 국제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분기 39곳과 2009년 1분기 29곳보다 많은 것으로 그만큼 부동산 경기 침체가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주고 있다.
지역 건설업계는 주택 건설 공사가 미분양 누적에 따른 여파로 청약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전체 공사 물량이 크게 줄어든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홍종락 기자 hh37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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