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5분자유발언 통해 밝혀
수성구의회 황혜진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성구의회] |
(대구=포커스데일리) 김은영 기자 = 대구 수성구의회 황혜진 의원은 5일 열린 수성구의회 제26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매호동의 '구천지'를 '매호지'로 지명 변경하기 위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황 의원은 구천지의 부정적인 어감과 부정확한 유래를 지적하며, "구천지라는 이름을 떠올렸을 때, 아름다운 연꽃이 있는 저수지가 떠오르기 보다는 으스스한 분위기를 풍긴다"며 대구 황금동(구 황천동), 호산동(구 파산동), 경기 안성시 일죽면(구 죽일면) 등 지명 변경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온 사례들을 제시했다.
아울러, "욱수동에 있는 욱수지, 연호동에 있는 연호지도 지역명칭을 쓰고 있다"고 언급하며, 매호동에 있는 구천지를 매호지로 변경할 경우 저수지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 수 있으며 지명의 통일감까지 준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황 의원은 지명 변경 방법을 설명하며, "지역 주민들이 부정적인 어감 때문에 누리지 못했던 구천지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지명 변경을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김은영 기자 eunnara0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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