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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특보' 남부지방 도로 24곳 등 통제...398개 탐방로 출입 금지

기사승인 2023.09.16  20: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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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창원시 성산구 창원시립상복공원 근처 도로 일부가 침수돼 차량 진입이 차단되고 있다. [사진=창원소방본부 제공]

(서울=포커스데일리) 문성준 기자 = 주말인 16일, 전북·충청·경남권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오후 6시 기준 도로 24곳, 하천변 90곳 등이 통제됐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밝혔다.

둔치주차장 30곳과 숲길 28개 구간도 통제 상태다. 14개 국립공원 398개 탐방로 출입도 금지됐다.

아울러 부산, 전남 등 2개 시도 3개 시군구에서 16세대 24명이 일시 대피했다.

행정안전부는 호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이날 오전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호우로 인한 피해는 아직 없다.

이날 오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전남 완도 134.0㎜, 충북 청주 126.0㎜, 경남 창원 125.3㎜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밤사이 전국 곳곳에 강한 비가 내리겠고, 17일에는 가끔 비가 오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제주는 밤까지, 경상권은 18일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문성준 기자 sjmdaily@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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