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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차림, 작년보다 9.3% 올라...'평균 30만원'

기사승인 2021.09.05  00: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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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가감시센터 조사…4인 차례상 전통시장이 '평균 23만4천804원' 가장 저렴

지난해 9월 추석을 앞둔 대구 중구 서문시장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포커스데일리DB]

(서울=포커스데일리) 김은영 기자 = 올해 추석 차례상차림 비용이 지난해보다 9%가량 오른 평균 30만원으로 추산됐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추석을 3주 앞둔 지난달 30∼31일 서울 88개 시장과 유통업체에서 추석 제수 용품 품목 구매 비용을 조사한 결과 4인 기준 평균 30만369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추석 1차 조사 때 평균 가격(27만4천768원)과 비교하면 9.3% 올랐다. 조사 대상인 제수 용품 24개 가운데 22개 품목의 가격이 전년보다 뛰었다.

각 제수 용품 가운데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은 곶감이다. 지난해 1만452원이던 곶감(상주산·10개 기준)은 올해 1만4천590원으로 39.6%나 올랐다.

이어 달걀(일반란 1판)이 5천833원에서 7천988원(36.9%↑)으로 비싸졌다. 추석 3주 전을 기준으로 최근 5년 새 최저가였던 2019년(5천42원)보다 58.4% 높은 가격이다.

달걀 가격을 업태별로 보면 대형마트(평균 6천608원)가 가장 저렴했다. 이어 ▷전통시장(8천177원) ▷일반 슈퍼마켓(8천616원) ▷기업형 슈퍼마켓(8천659원) ▷백화점(1만493원) 등 순으로, 소매 판매점 유형에 따라 최대 3천800원의 격차가 발생했다.

과일류는 곶감 외에도 배 가격이 27.3% 뛰어 평균 가격이 22.6% 올랐고 가격이 내린 제수 용품으로는 참조기와 청주가 유일했다.

참조기(3마리)는 지난해 8천53원에서 올해 5천137원으로 36.2% 하락했다. 청주도 1만1천618원에서 1만772원으로 7.3% 내렸다.

4인 기준 차례상차림 비용을 가장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은 전통시장으로 평균 23만4천804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형마트(30만8천205원)보다 23.8% 저렴한 가격이다.

물가감시센터 관계자는 "소비자 물가가 추석까지 꾸준히 오를 것으로 보여 소비자 부담이 클 전망"이라며 "특히 달걀은 산지 가격의 상승률이 높은 편으로, 산지 가격 결정구조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은영 기자 eunnara02@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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