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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통합당 행…민주당 "갈지자 행보…총선에 별 영향 없어"

기사승인 2020.03.26  15: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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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지자(之) 행보, 국민이 알아서 판단"
"황교안 대표 막말 민경욱 살리려 초가삼간 태워"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26일 오전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자택을 방문, 인사하고 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미래통합당 총괄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 . /미래통합당 제공

(서울=포커스데일리) 최갑수 기자 =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평가절하 했다.

민주당 한 최고위원은 26일 "워낙 '갈지(之)자 행보'를 해와서 선명성이 약화하지 않았냐"라며 "총선에 별 영향이 없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또 다른 당 관계자는 "김 전 대표가 경제전문가란 평은 나 있지만, 그 브랜드가 이번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치권에서는 현재 코로나19 사태가 이번 총선의 핵심 이슈로 떠오르면서 이 난제를 어떻게 해결해내고 국민 건강을 잘 지켜내느냐가 총선의 관건이라는 분위기다.

이런 평가에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과 민주당 지지율이 오르고 있는 상황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26일 리얼미터의 3월 4주차 주중 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국정수행 긍정평가)이 지난주 대비 3.2%p 오른 52.5%를 기록했고, 부정평가는 3.8%p 내린 44.1%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50%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8월 첫째주의 50.4%를 기록한 이후 약 7개월만이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율 상승에 대해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2.9%p 오른 45.0%, 통합당은 3.8%p 내린 29.8%로 나타났다. (23∼2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8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

한 의원은 "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원톱인 상황에서 종로구 출마에다 내부 공천 문제로 리더십에 상처가 생겨 보완을 위해서 영입한 것 같은데 전혀 상식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오히려 "막말 정치인 민경욱 의원을 지키려고 황교안 대표가 원칙과 절차를 무너뜨리고 청년 정치인을 희생시켰다."고 통합당 공천에 대해 비판했다.

현근택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내고 "황교안 대표의 막무가내식 정치를 지켜보는 국민들은 절망하고 있다."면서 "황교안 대표가 막말 정치인 한 명을 구하려고 초가삼간을 다 태운 꼴이다."라고 꼬집었다.

최갑수 기자 focusgw@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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