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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이슈] 독립기념관 김형석 관장 취임...광복회 등 반발  

기사승인 2024.08.09  09: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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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복회 독립기념관에서 반대 집회, 민주당·정의당·진보당 등 반발

독립기념관 김형석 관장. [사진출처=독립기념관]

(천안=포커스데일리) 전홍선 기자 = 독립기념관 제13대 관장으로 대한민국 역사와 미래 김형석 이사장이 8일 취임했다. 이에 광복회와 시민단체, 정치권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8일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신임 김 관장은 이날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대한민국 역사와 미래 이사장으로서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 재조명 및 선양 홍보 방안 등을 발표하고, '독립운동가 남강 이승훈 선생에 관한 연구', '일제 김병조의 민족운동', '끝나야 할 역사전쟁'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펼쳤다.

그는 취임식에서 △정부와 연계한 광복 80주년 행사 성공적 개최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활성화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의 강화 △기관 경영혁신 고도화를 중점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한편, 취임 전부터 뉴라이트 인사로 지목되면서 자격 논란에 휘말렸던 김 관장의 취임식에 앞서 광복회 회원들이 독립기념관에서 김 관장의 취임을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광복회 회원들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은 독립유공자 단체들이 김형석 관장 임명을 중단하라고 강력히 촉구했음에도 독립운동의 성지이자 독립정신의 산실인 독립기념관장에 일제 식민지배를 미화한 뉴라이트 인사를 임명한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임시정부를 평가절하하고 1948년 건국절을 주장하는 동시에 일본제국주의 시절 우리 국민은 일본의 신민이었다고 주장하는 친일 인사를 독립기념관장으로 임명하는 것은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으로 독립유공자 후손들은 무기한 투쟁을 선언한다"고 비판했다.

정치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송옥주, 한병도 ​의원이 광복 79주년을 일주일여 앞둔 7일, 독립기념관 비상임이사직 사퇴를 결의했다.

이들은 "신임 독립기념관장에 김형석 재단법인 대한민국역사와미래 이사장이 임명됐다"며,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은 우리 민족을 일본의 '신민'이라 표현한 뉴라이트 인사로서, 면접 과정에서 '1948년 이전에 우리 국민은 없고 일본 국민만 있었다'라고 밝히며 일본 식민 지배를 정당화했다. 대한민국의 헌법정신인 독립운동도 부정하고, 임시정부도 부정한 것이다"고 날선 비판을 했다. 


 

 

전홍선 기자 adieuhs@gmail.com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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