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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잠 깨운' 서울시 경계경보 사이렌…22분 만에 "오발령"

기사승인 2023.05.31  09: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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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안부 "서울시 발령 경계경보는 오발령 사항", 합참 "31일 오전 北 남쪽 방향으로 우주발사체 발사"

31일 오전 6시41분께 서울시에서 보낸 위급재난문자와 22분 뒤 이를 바로잡는 행정안전부 위급재난문자.

(서울=포커스데일리) 문성준 기자 = 31일 이른 아침 서울지역에 울렸던 경계경보는 서울시가 잘못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와 행정안전부의 오락가락 재난문자로 시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31일 아침 6시41분 서울시에서는 "오늘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란다"는 내용의 위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위급한 재난문자를 발송할 때 함께 울리는 사이렌 소리도 더해졌다. 그러나 22분 뒤인 7시 3분 행안부는 “서울특별시에서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 사항임을 알려드린다”고 정정했다.

이후 서울시는 위급재난문자에서 안전재난문자로 변경해 “북한 미사일 발사로 인해 위급 안내문자가 발송됐다. 서울시 전 지역 경계경보해제됐음을 알려드린다. 시민여러분께서는 일상으로 복귀하기 바란다"는 내용을 발송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쪽은 "경계경보는 대피할 준비를 해야한다 안내하는 것으로, 다음 단계 경보가 발령되면 구체적인 대피 안내를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경계경보는 북한이 서해 방향으로 위성을 탑재했다고 주장한 발사체를 발사하면서 발령됐다. 서울시는 경보 지역에 해당하지 않았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9분 북한 동창리 일대에서 '북 주장 우주발사체'1발이 발사됐다.

한편, 북한은 이달 31일 0시부터 다음달 11일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1단 로켓 낙하지점으로 '전북 군산 쪽에서 서해 멀리', 페어링(위성 덮개) 낙하지점으로는 '제주도에서 서쪽으로 먼 해상', 2단 로켓 낙하지점으로는 '필리핀 루손섬 동방 해상'을 지목했다.

문성준 기자 sjmdaily@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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