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카드 안 찍고 도시철도 이용…시범운영 후 27일부터 적용
교통약자를 위한 하이패스형 개찰구 시스템 체험행사가 15일, 대전도시철도 갈마역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 대전교통공사 제공] |
(대전=포커스데일리) 최봉혁 기자 = 대전교통공사는 국내 최초로 도시철도 역에서 개찰구를 통과할 때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하이패스형 개찰구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날 도시철도 1호선 갈마역에서 교통약자를 위한 하이패스형 개찰구 시스템 체험행사를 열었다. 개찰구는 시범운영 기간을 거친 뒤 27일부터 본격 가동된다.
프리패스 휴대자가 도시철도 개찰구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개찰구 문이 열리게 되는 방식으로, 중증장애인들의 도시철도 이용이 훨씬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병범 공사 영업처장은 "몸이 불편한 교통약자의 불편을 덜어드려 도시철도 이용이 편리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시민 눈높이에서 불편한 사항을 발굴하고 개선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교통공사는 전동차 내 임산부석 알리미, 역사 입구에서 출구까지 동행하는 E&E(Enterance & Exit) 서비스, 역사 엘리베이터 유도선 설치 등 교통약자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시행중이다.
최봉혁 기자 fdn750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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