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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전국 독감주의보 발령'...독감 백신 예방접종 시작

기사승인 2022.10.02  1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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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데일리) 전홍선 기자 = 최근 일교차가 큰 날씨로 인해 독감 의심 환자가 늘면서, 2019년 이후 3년 만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주로 11월과 이듬해 1월 사이 발령되던 독감 유행주의보가 예년보다 이른 9월에 발령된 건데 이런 가운데 거리두기 해제로 대면 활동이 늘면서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 유행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예방접종 등 관련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지난 21일부터 독감 예방접종이 시작됐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인플루엔자는 매년 있었던 감염병으로 잘 알려진 예방접종과 치료제를 기반으로 대응해 오던 질환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말고 일정에 따라서 대상이 되시는 분들은 예방접종을 받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독감 무료접종 지원 대상은 어린이와 임신부, 고령층 등인데, 접종 이력이 없는 9세 미만 어린이는 두 번 맞아야 하기 때문에 9월 21일 가장 먼저 접종에 들어갔다.

생애 첫 접종이 아닌 어린이와 임신부는 10월 5일부터 접종을 시작하는데 65세 이상은 10월 12일부터 고연령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에 들어간다.

어린이와 임신부는 내년 4월 30일까지, 고령층은 올해 말까지 무료 접종이 가능하고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2만여 개 지정 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접종기관에 갈 때 오접종 방지와 접종 대상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가져가야 하는데 어린이는 주민등록등본이나 건강보험증, 임신부는 임신부임을 확인 할 수 있는 서류를 챙겨가야 한다.

만약 달걀 알레르기가 있다면 10월부터 따로 접종이 이뤄진다.

독감 백신은 제조 방식에 따라 달걀을 배양해 생산하는 ‘유정란 백신’과 동물 세포를 이용한 ‘세포 배양 백신’으로 구분되는데 중증 달걀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10월 5일부터 지정 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세포 배양 백신으로 접종이 가능하다.

의사 소견서나 진단서 또는 접종 의뢰서 등을 갖고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국가예방접종 대상이 아니어도 접종을 원하는 14세에서 64세는 유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 비용은 보통 2만 원에서 4만 원 정도고 접종 당일은 무리한 활동은 피하고 쉬어주는 게 좋다.

만약 고열이나 호흡곤란, 두드러기, 심한 현기증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 진료를 받아야 한다.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은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

권근용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관리팀장은 "WHO를 비롯한 국외 권고기준과 또 여러 가지 각국에서의 이상 반응 모니터링, 또한 국내 이상 반응 모니터링 결과에서도 동시 접종에 대한 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동시에 접종하면 접종 부위나 접종 부위 근처에 통증, 부어오름, 열감 등을 일으킬 수 있는데 만약 오른 팔에 독감 백신 맞았다면, 왼 팔에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게 좋다.

 

전홍선 기자 adieuhs@gmail.com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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