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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풍수해보험 가입하세요"…소상공인 전액 지원

기사승인 2022.09.29  12: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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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쉴더스 5억·카카오페이 3억 기부, 최대 8만 소상공인들 혜택 받을 듯

서울시청 전경. [포커스데일리DB]

(서울=포커스데일리) 전홍선 기자 = 서울시가 민간 기업 SK쉴더스, 카카오페이와 손잡고 서울 소재 소상공인이 풍수해보험 가입시 발생하는 자부담금(1만~4만 원) 전액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29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서소문1별관회의실에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SK쉴더스, 카카오페이와 각각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가입 지원을 위한 제3자 기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SK쉴더스는 5억 원, 카카오페이는 3억 원을 기부한다. 대한적십자사는 두 기업으로부터 받은 기부금을 통해 소상공인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때 자부담 보험료 전액을 지원한다.

최대 8만 명의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SK쉴더스, 카카오페이가 소상공인 지원 의사를 밝혀오면서 성사됐다.

풍수해보험은 자연재해(태풍·홍수·강풍·풍랑·대설·지진)로 입은 재산피해를 지원하기 위한 국가정책보험이자, 선진국형 재난관리제도다.

현재 서울시 풍수해보험 가입률은 8%(7월 기준)에 불과하다. 특히 소상공인 상가·공장 가입률은 0.9%로 매우 저조하다. 시는 실질적 복구비와 보상금을 받을 수 있는 풍수해보험 가입을 활성화해 소상공인의 금전적인 부담을 경감하고 생활을 보다 안정시킨다는 계획이다.

풍수해보험에 가입한 소상공인은 자연재해로 재산피해를 입으면 최소 1000만 원에서 최대 1억 원의 손해 배상을 받을 수 있다. 가령 집중호우로 가게가 침수된 소상공인, 강풍으로 간판이 떨어진 가게, 태풍으로 기기가 망가진 공장 등에선 보험금으로 피해를 복구할 수 있다.

자부담금이 없는 풍수해보험에 가입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30일부터 SK쉴더스 풍수해보험 가입 신청 누리집(www.seoulpungsu.co.kr)에 간단한 서류를 제출하거나, 고객센터(02-6952-6525~7)로 전화하면 된다. 11월 초부터는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 앱을 통해서도 가입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한유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최근 예기치 못한 폭우, 태풍 등이 발생하고 있는데 풍수해보험에 가입하면 재산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이 현실적인 보상금으로 피해를 복구할 수 있다”며 "아직 가입하지 않은 소상공인은 이번 기회에 서둘러 가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향후 카카오페이와 함께 시민들이 빗물받이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도록 하는 내용의 풍수해 예방 행동 요령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전홍선 기자 adieuhs@gmail.com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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