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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금리 8년 만에 4%대 진입...'기준금리 인상' 여파

기사승인 2022.06.01  07: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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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제공]

(서울=포커스데일리) 전홍선 기자 = 기준금리 인상 및 시장금리 상승 등 여파로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 8년여만에 4%대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4월 예금은행 가계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05%로 한 달 사이 0.07%포인트 올랐다. 4%대 대출금리는 2014년 5월(4.02%) 이후 7년11개월만, 4.05%는 2014년 3월(4.09%) 이후 8년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90%로 지난 3월(3.84%)보다 0.06%포인트 올랐다. 2013년 3월(3.97%) 이후 9년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5.46%에서 5.62%로 올라 한 달 동안 0.16%포인트 증가했다. 이 역시 2014년 6월(5.62%) 이래 7년10개월 만에 최고치다.

한은은 "지표금리가 전반적으로 올랐고 특히 신용대출 금리 상승 폭이 저신용 대출자 비중 확대로 컸다"며 "은행의 우대금리 제공 등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폭은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기업 대출 금리도 3월(3.39%)보다 0.06%포인트 오른 연 3.45%로 집계돼 2019년 7월(3.52%) 이후 2년9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대기업 대출 금리는 3.17%로 0.05%포인트,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3.67%로 0.10%포인트 각각 올랐다. 기업 대출과 가계대출 금리를 모두 합산한 예금은행 전체 대출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 평균은 3월(3.50%)보다 0.07%포인트 높은 3.57%를 기록했다.

예금은행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 평균도 기준금리 인상 및 시장금리 상승 등 영향으로 연 1.74%에서 1.87%로 0.13%포인트 상승했다. 예금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와 예금 금리 차이인 예대마진은 1.70%포인트로 3월(1.76%)보다 0.06%포인트 축소됐다. 다만 신규 취급 기준이 아닌 잔액 기준 총수신 금리(1.01%)와 총대출 금리(3.36%) 예대마진(2.35%포인트)은 전달보다 0.03%포인트 확대됐다. 이는 2018년 6월(2.35%포인트) 이후 3년10개월 만에 최대 격차다.
 

전홍선 기자 adieuj@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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