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 |
(서울=포커스데일리) 김은영 기자 = 김부겸 총리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적용 대상을 현재 60세이상에서 50세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부겸 총리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 먹는 치료제를 투약한 200여 분은 확실하게 효과 있었다. 가능한 한 적극적으로 (투약) 용량을 줄여서라도 먹는 치료제를 쓰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먹는 치료제가 고혈압, 당뇨약과 함께 처방될 수 없어 고령층 활용도가 예상보다 떨어지자 투약 연령대를 낮추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 총리는 또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최대 3만 명에 이를 수 있다"라면서도 "다른 나라와 달리 우리나라는 고위험군의 3차 접종률이 워낙 높다. 일본처럼 확진자 규모가 몇백 배 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주장한 추가경정예산안 증액에 대해선 "돈을 어디서 가져오느냐"라며 부정적 입장을 견지했다.
김은영 기자 eunnara0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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