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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문경새재아리랑제' 성황리에 막 내려

기사승인 2021.12.06  09: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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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문경새재아리랑제' 공연 장면. [사진제공=문경시]

(문경=포커스데일리) 김재욱 기자 =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희망의 아리랑’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던 제14회 문경새재아리랑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문경새재아리랑제는 대한민국공연예술제와 함께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문경새재아리랑제는 기획 단계부터 전국축제를 지향했다. 문경새재아리랑의 특성은 살리면서, 전국을 아우를 수 있는 아리랑제를 기획하였다. 그 결과 공주시충남연정국악단을 초청해 여러 아리랑과 국악에 관현악이 협연한 개막공연은 높은 수준을 보이며, 전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축제, 국민 누구라도 관람할 수 있는 축제의 개막공연이 됐다.

또한 여는 무대를 문경새재아리랑 시집살이 공연으로 시작하고, 폐막공연에서는 경상북도 도립국악단과 송옥자 문경새재아리랑 전승자의 협연으로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함으로써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문경새재아리랑이 관류하도록 했으며 폐막공연은 문경출신 이정필 선생이 지휘하는 우리나라 정상급 국악관현악단인 경상북도 도립국악단이 출연해 웅장한 국악관현악으로 축제의 전문성과 대중성을 보여주었다.

이와 함께 열린 한국국악협회 황금순 문경지부장의 문경새재아리랑 무용과 문경문화원 전통예술단의 점촌문화의 거리 대취타, 제주아리랑, 경상도민요보존회 공연은 아리랑의 다양성을 드러냈다.

또한 ‘아리랑토크콘서트’는 구수한 입담으로 국악과 아리랑 관계, 아리랑의 역사와 위상을 김용호 정읍시립국악단장이 쉽게 강의했으며, 정창관 국악음반애호가가 진행한 ‘원통형음반과 유성기음반으로 듣는 아리랑콘서트’는 실제 음악으로 전하고 있는 아리랑의 최초 음원을 당시의 음반 상태로 감상할 수 있어서 오래된 전통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모습을 제시했다.

문경문화원에 전시한 ‘난계국악기체험촌 현악기 전시’는 거문고, 가야금 등의 제작과정을 알 수 있도록 해 악기와 사람이 친해지도록 했으며, ‘사진으로 보는 문경새재아리랑제’는 음악의 특성상 기록하기 어려운 점을 사진으로 기록해, 지난 문경새재아리랑제를 기억에서 복원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문경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대부분의 공연이 비대면으로 진행되어 아쉬움은 있지만, 안전하게 행사가 끝나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김재욱 기자 jukim6162@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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