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역 조감도. [사진제공=대구시] |
(대구=포커스데일리) 홍종오 기자 = 오는 12월 서대구역이 정식 개통을 앞둔 가운데, 주변 역세권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복합환승센터를 비롯해 대규모 유통시설과 아파트 단지 등이 들어와 서대구역 일대가 새로운 도심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서대구역의 준공률은 99.5%로 다음 달 시운전을 앞두고 있다.
서대구역에는 KTX가 하루 20차례 이상 운행될 예정, 구미에서 경산을 잇는 대구권 광역철도를 비롯해 국가산단을 연결하는 대구 산업선과 광주로 가는 달빛내륙철도, 도심 트램 등도 잇따라 연계된다.
서구 지역은 그동안 대구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는데 서대구역 개통이 다가오면서 주변 역세권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오는 2024년 착공 예정인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과 북부,서부 시외버스터미널 기능을 통합하고 대규모 유통, 문화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한전 자재센터 터 이전과 서대구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 사업도 본격 추진되면서 지상에는 주거 단지를 비롯해 관광, 체육시설 등이 조성된다.
김충한 대구시 미래공간개발본부장은 "서대구 주변 지역 역세권을 개발하게 되면 주거와 상업, 문화, 관광 기능을 함께 아우르는 명품 신도시가 만들어지고 대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대구 역세권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침체돼 있던 대구 서부권 지역이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홍종오 기자 focusdaegu@ifocu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