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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韓 최초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기사승인 2021.04.26  11: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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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사진=포커스데일리DB]

(서울=포커스데일리) 김은영 기자 = 배우 윤여정(74)이 한국 배우 최초로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의 새 역사를 썼다.

윤여정은 26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로스엔젤레스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로 여주조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윤여정의 이번 수상은 한국 배우 최초 노미네이트, 최초 수상이다. 더불어 아카데미 시상식 역사를 통틀어 1957년 '사요나라'의 우메키 미요시에 이어 아시아 배우 2번째로 오스카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이날 윤여정은 '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의 마리아바칼로바, '힐빌리의 노래' 글렌 클로스, '맹크'의 아만다 사이프리드, '더 파더'의 올리비아 콜먼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무대에 오른 윤여정은 시상자이자 ‘미나리’의 제작자인 브래드 피트를 향해 "드디어 브래드 피트를 만났다. 저희가 영화 찍을 때 어디 계셨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아시다시피 저는 한국에서 왔다. 제 이름은 윤여정이다. 유럽분들은 많은 분이 제 이름을 '여여'라고 하거나 그냥 '정'이라고 부르는데 용서해드리겠다"라고 말해 연달아 좌중을 웃겼다.

유머로 분위기를 유연하게 만든 윤여정은 "아카데미 멤버들과 저에게 투표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미나리' 감독과 배우들의 이름을 하나 하나 언급, "'미나리' 가족분들에게도 감사 드린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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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영 기자 eunnara02@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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