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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데일리) 문성준 기자 = 12일 코스닥 지수가 1,00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 1,000선을 넘어선 것은 20년 만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1.26포인트, 1.14% 상승한 1000.65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2억원과 20억원 대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4거래일 연속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 2000년 9월14일 1,020.70를 기록한 이후 종가 기준 1,000선을 넘어선 것은 20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올 1월27일 장중 1,000선을 상회하기도 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은 8%대 급등했고, 씨젠(4.31%), SK머티리얼즈(3.78%), 펄어비스(2.91%), 셀트리온제약(1.60%), 셀트리온헬스케어(1.48%), 카카오게임즈(1.29%)는 상승했다.
반면, 에이치엘비(-1.68%), 알테오젠(-1.01%), 스튜디오드래곤(-0.47%) 등은 '천스닥' 수혜를 비켜갔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개인이 6천900억원대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전 거래일보다 3.71포인트, 0.12% 오른 3,135.59로 장을 마감했다. 국민연금을 포함한 연기금은 19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조를 이어갔다.
문성준 기자 sjmdaily@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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