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박간 유류 공급 중 호스 파열로 일부 기름 해상 유출
지난 8일 기름 유출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울산해경이 긴급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해경) |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해양경찰서는 울산항 1부두 해상에서 기름 유출사고가 발생해 긴급방제 작업을 벌였다고 9일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9시 21분경 울산항 1부두에서 190t급 급유선이 5391t급 화물선에 급유하던 중 호스가 터져 해상으로 기름이 유출됐다.
신고를 받은 울산해경은 방제정, 긴급방제대응팀 등을 급파해 사고현장 주변에 오일펜스를 설치했다.
이어 방제업체 등과 함께 유흡착재를 이용해 기름띠를 제거하는 등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다.
방제작업은 9일 오전 6시 55분경에 완료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정확한 유출량 및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유찬 기자 yc5238@hanmail.net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