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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구시의원들 "권영진 시장이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다"

기사승인 2021.03.04  17: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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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영접한 권 시장 비판 나서

지난 3일 대구를 찾은 윤석열 총장에게 권영진 시장이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권영진시장 페이스북 캡쳐]

(대구=포커스데일리) 홍종오 기자 = 3일 대구 고검·지검을 찾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깜짝 영접'한 권 시장의 행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구시의회 의원들이 권영진 시장의 부적절한행보에 대해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4일 '권영진 시장이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누구를 좋아하거나 싫어할 자유는 보장돼 있지만, 정치적 중립이 요구되는 공무원, 대구시민을 대표하는 대구시장의 신분이라면 행위 하나 하나에 신중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윤 총장을 맞이한 권 시장의 행보를 가수 영탁의 곡 '니가 왜 거기서 나와'에 빗대며 "꽃다발까지 준비해서 주차장에서 기다리는 권 시장의 행보는 과연 대구시민을 위한 걸음이었나"라고 반문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9명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들은 "이런 엄중한 시국에 자중해야할 시장이 줄서기하는 모습을 상식이 있는 시민이라면 용납하겠나"라고 따져 물으며 "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로 인해 자영업자의 폐업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데, 일부 지지자의 극성스러운 환대로 아수라장이 된 그 곳에 꼭 갔어야 했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권 시장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했는데, 권 시장을 선출한 대구시민은 무엇이 되겠냐"라며 "250만 대구 시민을 대표해 검찰총장에 줄서기 함으로써 대구시민에게 준 상처와 상실감은 무엇으로 설명할 것인가"라고 했다.

이 밖에도 대구시장은 정치적 중립 의무가 있음을 강조하며 "권 시장이 대구의 미래와 시민들의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중앙정부와의 소통에 외롭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홍종오 기자 focusdaegu@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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